티스토리 툴바


이블로그에 자주 들리시는 분이라면  내 사진 속에 하늘이나 나무 사진이 아닌 다음에는
유난히 문이나 창문같은 프레임들이 많다는 걸 아셨을지도 모른다.. 네모 네모.. 겹겹이 겹쳐지는 사진들...
문이나 창문을 프레임처럼 걸고 찍은 사진이 많다..
굳이 심리학 들추지 않아도 그건 내마음 속 어떤 바램이나 잠재의식의 발현일 것이다.
오늘 오랜만에
스티브 맥커리 아저씨 블로그에 들려보니 내가 좋아하는 문사진이 잔뜩이라 열심히 보고 왔다..  
그리고 포스팅 중간에 보면 The Door라는 체코의 시 한편이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문은 안과 밖을 이어주는 통로이면서 동시에 안과 밖을 차단시키는 장벽 같은 것이다.
열려있으면 통로가 될 것이고 닫히면 장벽인 것이다.
그 열린 문 앞에 누군가 서있다면 세상을 향할 것이고 등 돌려서 문을 닫으면 은둔하게 될 것이다. 
문 앞에 선 사람들.. 닫혀져 버린 문..
그의 사진들 속에 사람들도 그렇게 문가를 맴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아우라, 그리고 혹은 owl씨

쌓아두는 말 2012/02/22 23:30
사람이...아니 다른 사람의 경우는 알지못한다. 그러니까 나는 내삶과 일상을 정한 날까지 유지해 나가기위해 여러개의 끈들을 붙잡고 있다. 예전엔 그 끈들이 지금보다는 더 많았다. 언제부터인가 하나씩 놓아버리기도 했고 새로운 끈을 붙들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 붙든 것보다는 놓아버린게 많다. 끈이란 건 기대이기도 하고 자존심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했으며 사랑이기도 했다. 하나씩 놓아질 때마다 편해지는 반면에 단순하고 밋밋해졌다. 그 끈들이 마음을 묶어 조이기도 하고 나를 잡아 당기기도 했지만 그 당김때문에 나는 버티어왔다. 아니면 나는 그릇을 벗어난 물이 공중에서 허물어지고 흩어져 땅에 쏟아져버리듯 그렇게 없어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내가 붙들었을 뿐아니라 나를 붙들고 있던 끈들이 끊어지고 놓아지면서 나는 점점 형태가 허물어져 간다. 내가 끈들을 다 놓게 되면 내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자유롭고 나는 매인바 없이 흩어져 본질외에 아무것도 나를 나로 규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어제나 오늘사이 어디쯤 나는 끈 하나를 더 놓아 버렸다는 말이다.
Posted by 아우라, 그리고 혹은 owl씨
읽던 사진에세이집을 다 읽고 작년에 사놓고 읽지 못하던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이란 책을 꺼내어 책상에 올려 둔것을 남편이 보고는 한마디 하신다..
"이속에 새로운 인생이 있어?, 혹시 있으면 나도 읽어보려고..."
"아직 안 읽어서 나도 모르오.. 새로운 인생..그런게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있을까 싶어 읽어보려구..."
새로운 인생.. 책표지에 박혀있는 제목을 볼때 별 생각이 없었는데 뜻밖에도 오래 일하고 퇴근한 피곤한 그의 목소리로, 말로 들려지는 새로운 인생이라는 말이 왠지 몹시 비현실적이고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인생.. 그런게 있을까?.. 이책은 도대체 뭐라고 쓰고 있을까?...
...
내 혹시 발견하면 알려드리리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아우라, 그리고 혹은 owl씨
차를 만들어 한잔 마시는 마음은
마침표를 찍고 싶지만 쉼표를 찍는 마음... 
내달리 싶지만 차라리 느린 산책을 시작하는 마음...
질책하고 싶지만 차리리 등을 한번 쓸어주는 마음...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차라리 노래를 한마디 부르는 마음...
구구절절 풀어 하소연하고 싶지만 차라리 시 한편 펼쳐보는 마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아우라, 그리고 혹은 owl씨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이렇다고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아우라, 그리고 혹은 owl씨